만경사람(萬頃人) 2009. 9. 26. 00:34

        2009,   09    25    금요일

 

   나 어려(국민학교시절) 제주 토산리에 살적,

울 어머니, 말 안든는다고, 앞산 오름 토끼봉으로 끌고 가면서 하신 얘기,

나 죽고 너 죽자던.....

  지금 이제와 생각이 나는 얘기,

우리 가족에게 더 없는 웃음과 기쁨을 주었던 몽실이가,

멀쩡히 살아있는데

아파서 거동이 불편하고 노환이 심하다해서,

어찌보면 안락사 시키는 게 더욱 나으련만,

난~! 진짜로 못해~!

자식이나 다름없는 녀석을 어떻게 해~!!!

멀쩡히 사라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