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5. 핑거 콘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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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렛대의 원리에 의해 스틱을 너무 뒤를 잡거나 앞쪽을 잡게되면 이렇게 부드러운 바운딩은 되지 않으며 한두번 튕기다가 멈춰버립니다. 이것을 바운딩이 죽었다라고 표현하는데, 죽은 바운딩은 핑거콘트롤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나머지 세손가락은 여기선 일단 잡지 않는 것으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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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의 그림에서는 엄지가 왼쪽으로 벗어나 있습니다. 이 상태라면 스틱의 바운딩 조절이 힘들어집니다. 또한 꼭 핑거콘트롤이 아닌 다른 스트로크를 할 때에도 이런식으로 엄지를 비껴잡으면 자연스런 스트로크를 방해할 수 있으며 이로하여금 손목의 힘이 더 많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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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입니다. 스틱을 콘트롤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포인트를 잡은 그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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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본 동작을 뼈대로 나머지 세손가락과의 움직임이 조화를 이룰때, 그러한 상태로 바운딩의 조절이 잘 이루어질때 손가락을 사용한 핑거콘트롤 테크닉의 연주가 부드럽게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
이때 위에서 얘기했던 엄지와 검지와의 관계와 뼈대가 되는 동작원리, 올바른 그립형태를 다시한번 생각하면서 나머지 세손가락을 여기에 포함시킵니다. 아때 주의할점은 나머지 세손가락의 힘으로 스트로크 하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엄지와 검지의 움직임을 도와주는 형태가 되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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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나머지 세손가락은 그저 도움만 주는 형태로 되어있고 실질적인 바운딩의 조절은 엄지와 검지가 하고 있습니다. 물론 엄지와 검지 사이도 약간 벌어져 있는 자연스런 상태이며, 엄지손가락이 하늘을 보고 있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
지금까지 알아본 핑거스트로크에 대해서 다시한번 되짚어봐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위의 최종적인 핑거스트로크 모션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완전히 손가락만의 움직임으로 핑거콘트롤을 연습하는 그림입니다만 손목부분도 움직이는게 보이시죠? 그러므로 완전한 손가락에 의한 연주는 사실상 힘들다는 겁니다. 그런건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다만 손가락 사용을 유난히 많이 쓰는 주법이 핑거숏트, 핑거콘트롤, 또는 핑거스트로크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 같은 말입니다)
바로 위의 최종적인 모션만으로 싱글스트로크를 양손으로 하게 될때 그 스피드는 더블스트로크의 스피드 정도가 나올 수 있습니다. 물론 핑거콘트롤의 연습이 잘 되어 있어야 하죠. 보통 왼손의 스피드가 잘 안나옵니다. 핑거콘트롤을 연습할때 왼손의 엄지와 검지의 움직임이 잘 안될겁니다. 연습으로 해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완전히 핑거콘트롤만으로 싱글스트로크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일반적인 스트로크에서 손가락의 사용을 응용해 부드러운 스트로크를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핑거콘트롤의 연습이 제대로 되어 있다면 일반적인 여러 스트로크형태, 또는 여러 루디멘트 테크닉들을 연주할때 손가락의 사용이 한층 부드러워 지면서 연주자체도 부드럽게 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