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사람(萬頃人) 2012. 3. 30. 12:41

                2012'    03.    30   봄비

 공식적인 선거 유세판이 시작되었다.

길거리 유세차량에서 쏟아져 나오는 확성기의 소리가 뭐라 하는지 통 들리질 않는다.

귀머거리도 아닌데 말이다.

 

 입가에 거품을 품어가며, 자기만이 잘난 놈이라 지껄여 댄다.

다른 놈들은 죄다가 나쁜 놈.

마치 자기의 부모형제를 때려 죽인  원수같이  칭한다.

 

 내 비록 나쁜 시력은 아니데도,

어느놈이 잘난 놈인지 구분하기가 참으로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