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사람(萬頃人) 2013. 6. 11. 11:53

                           2013'       06.     09

 

 

   " 최   정 순."

그녀는 내 어머니이시다.

거울을 쳐다본지도,

이름을 불려 본지도 오래전 얘기다.

그렇게 살아온 나날이 어언 7여년.

본인의 실체를 알 턱이 없다.

단, 지니고 있는 것 달랑 하나.

나는 나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