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사람(萬頃人) 2015. 1. 18. 19:23

                  2015'     01.     18.    19 : 23        최정순여사님 영면에 드시다.

 

 

 

 

 만 십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났다.

당시만 해도 금방 쾌차 하셔서 되돌아 오시리라 굳게 믿었었다.

그랬던 어머니의 84년된 생이 이제 막 마감되었다.

 

 여지껏 이다지  편안하고 안락하신 어머니의 모습을 뵈온 적이 없었다.

오히려 행복에 겨운 듯한 모습에서나마 이 자식의 마음이 편해져 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부름이 있아오니, 어머니 편히 가셔도 될 듯 합니다.

이승에서의 끈은 부디 놓으셔도 됩니다.

 

이게 어머니께옵서 택해야 하는 길인가 봅니다.

잊으시 옵소서.

 

 어머니~!

 

더는 고통없을 하나님의 그 세상에서 영원한 안식을 맞이 하시고,

더 이상 생의 기다란  애착도, 삶의 고통도 없으실 그 곳에서 편히 영면하시길 간절히 비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