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사람(萬頃人) 2018. 7. 29. 10:28

2018'   07.    24.   화


근 1여년동안 지속되던 왼쪽 어깨의 통증이 만만치 않아,

신세계정형외과에 검진차 들렀다.

X-RAY를 찍어보고, 초음파 검사를 해보고, 급기야는 MRI를 찍어보는게 낫겠다는 황승수원장의 얘기다.

수속을 밟고 기다린지20여분.

클래식음악을 들려주겠다며 헤드셋을 씌워주던 방사선사.

왠 비행기 이륙소리보다 귀에 거슬리는 굉음의 기계음이 무척이나 불쾌하다.

그렇게 두려움과 공포에 한바탕 휩쓸려 20여분을 꼼짝도 하지 않은채 지냈다.

촬영이 끝난모양이다.

위 아래로 연결되어 붙어 있어야 할 힘줄이 떨어져 있는 모습이 확연히 보였다.

바로 회전근개 파열이라는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