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사람(萬頃人) 2020. 3. 31. 22:00

          2020' 03. 31    구례 섬진강 벚꽃길


 일명 둘레길 탐방팀(집사람외3명)이 가야할 둘레길을 계획하지 못했다길래,

선택한 구례 섬진강 투어.

항상, 이때쯤이면 쌍계사 입구 벚꽃길이 장관이었음을 상기한다.

 구례 산수유마을을 지나는 길 양옆 개나리도 꽤나 이뻤던걸로 기억하는데, 벌써 지는듯한 모습.

벚꽃시즌이 지난걸까?

고개를 돌리고, 눈을 감았다 뜰때마다 펼쳐지는 그림같은 꽃천지.

이곳이 바로 천국이었다.




▶쌍계사 입구 벚나무 터널.


▶감탄사가 입밖으로 나오는 건 기본.






▶내친김에 화개장터에서

   빙어튀김 여나무마리에다 언혀진 쑥튀김두어조각 한접시에 2만너어언..... 말이 안나온다. 헉 


▶사성암(신라의 원효,연기도선과 고려의 진각, 국사혜심이 수도했다하여 붙여진 이름)

   해발 약 550여m정도의 야트막한 오산에다 자리하고 있지만, 가파른 오르막길이 힘들었다.

   사성암을 가기위해선 대형 주차장에서 1인당 왕복3,400여원하는 미니버스를 이용하여, 사찰 입구 주차장까지이동하여

   암자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


▶바위를 깍은 돌로 축대를 쌓고 기둥을 받쳐 절벽에 기대는 방식으로 축조한 암자의 절묘한 모습이 이채롭다


▶이곳에서 밑을 내려다 보니, 마치 신선이라도 된듯 하다.

   조용히 흐르는 섬진강이 보이고, 구례가 한눈에 들어오며, 벚꽃의 아름다운 감흥이 더해지니 어찌 시인이 되지 않으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