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사람(萬頃人)
2023. 6. 24. 20:33
2023' 06. 24 토
범상치 않았던 하루가 쉬이 갔다
다시 한번 느껴 보지만, 여턔껏 살아봐도 알 수 없는 세상살이.
지니고있는 능력이 시간 감에 따라 감소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라 그러려니 하겠지만,
덩달아 마음 마져도 따라가나?
자신의 능력을 가히 낮추어야 될 상황은 아닌디....
그래서 가까이 지내는 지인들의 공사는 사양을 해야하고, 그렇지 아니하면 각별히 신경 써야 함을 알진데.
이틀이면 되겠지 했던 일이 오늘로써 사흘째.
상당히 부담 스럽다.
능력이 후달리는 걸 까?
덩달아 마음 마져도위축이 된다.
여지껏 풍고만상 다 겪었다 장담 했는데, 아직도 갈 길이 먼 세상살이 길.
그래서 조뭉주께서는 입 하나에 귀를 두개로 만들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