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사람(萬頃人) 2006. 10. 21. 13:44

 

 병원 주변이 단풍이 들어가나? 그 단풍에 젖어 향수에 젖어지나? 병원 생활이 너무나도 지겨우신 것인가? 아니면 병원 생활이 너무버거우신 것인가?  요즘 며칠사이  나약 해지신 어머니가 자주 외로움을 토로하며 우신다  병원 밖 세상을 동경하며. 만경 집을 가 보고 싶어 하신다  집요한 애착!  "애비야!  만경 집에 한번 가 보고 싶다! " 라며,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거린다. 그 만경집에 가 본들  누구하나 어머니를 위해 반겨 줄이 하나 없건만  어찌 그다지도 집착에 집착을  더 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