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사람(萬頃人) 2006. 11. 12. 10:42

 

집 앞 마당에는 단풍 나무가.  가을이 깊었씀을 알리는  빛깔로 눈 앞에 들어왔다. 이 조용한 늦은 가을 낮 울 오마니는  지금  평생 어머니의 손때가  묻어나고  우리 자식들의 안식처였던  집이  팔린 사실도 모르는 채 여기에는  마귀들이 너무 많아  있기가 불편하다며, 행여 데리러 올 날 만이 유일한  꿈인양  기다리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