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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것에 감사하리라.
  • 상생낙생

전주천3

일상 20222' 06. 16. 아침 일상에 부쳐 집사람이 4,5번 허리 통증으로 이리,저리, 이 병원, 저병원을 쏘다녀 봐도 차도가 없자,더 이상 견디기 힘들었는지, 어제 신세기 정형신경외과(박승수과장)에 MRI촬영을 하려 401호에 입원 후, 이런 저런 검사 몇가지와 20여분간에 걸친 MRI촬영을 하고 난 후 저녁이 되어 집사람에게서 수술을 요하는 정도는 아니라는 의사의 소견을 전해들은 10시경에 편한 잠을 청했다. 일찍 떠진 눈으로 자전거 먼지를 툴 툴 털어 봤다. 생긴 욕심은 남부시장을 향했다. 아직은 여름이라 칭하기엔 무리인 듯 공기가 제법 서늘하다.여느때보다는 여유로운 패달을 밟다보니, 눈에 들오는 게 너무나 많다.맑은 전주천을 흐르는 냇물이 우선 상당히 맑다. 요 며칠새로 비가 좀 내려준 덕분이렸.. 2022. 6. 16.
초겨울의 여운 2021' 12. 04 전주천변길에서 이쯤. 날짐승들이 집을 찾아 억새 풀섶에서 비상을 할만도 한데. 기척도 없이 그저, 수채화로 채색되어지는 시간대 그리, 겨울은 어느새 곁에 와 있었다. 2021. 12. 5.
장대비 2020' 08. 08 토 장대 빗소리에 밤새 잠을 설쳤다. 안게 아니라 전천이 일 났다. 집앞 신풍교 교대가 1m 높이만 남긴채 불어난 물에 전주천이 난리다. 족구장의 흔적은 온데 간데 없고 매쉬휀스만이. 천변 산책로는 고사하고, 천변둔치에 설치된 운동기구도 물에 잠겼는지 뵈이질 않는다. 이 많은 쓰레기들은 어디로 가며,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지? 이 비에 피해보는 수해는 차체에 접드라도,기레기 같은 인간의 잘못된 마음이라도 깡그리 쓸려 갔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 본다. 2020.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