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5형제3 친족이 무너진다. 2023' 12. 26 인간은 본디, 혈연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복합체이다. 그래서 인간은 존중되어지고 존엄시 했다. 인류 역사상 그 룰이 철저하게 지켜져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이 시대의 혈연관계는 어떤가? 나 위주의 개인주의 생활이 이루어지다보니, 촌수로 삼촌인 혈연관계도 먼 이웃이 되고 말았다. 지금 사회에서 사촌정도는 나와의 혈연 관계라 느끼지 않는 모양새다. 왜 그럴까? 첫번째로는, 문화의 다양성이다. 각 개인의 특성이 존중시되는 현사회에서 다변화와 다양성에 적응하려는 모든 사람들의 합리적인 선택으로 모든 사람들의 일상이 바쁘게 진행된다. 바쁜 일상에 쫒기다 보니, 당연히 공동체 형성의 핵심인 친족관계 형성이 약해지고 지연이 우선시 된다. 두번째로는, 가족 구성의 핵심인 사람이 귀해지다보니, 예.. 2023. 12. 26. 고흥에서의 5형제 2022. 04. 15~17 (2박 3일정) 거금도 금산면 소재 수정스테이펜션 피가 같은 형제들은 뭉치자는 것에는 쉬이 뭉치는 습성이 있다. 그렇게 뭉쳐 수다를 떨고, 또 다독이며, 먹고 또 수다를 떨다 헤어지고 다음을 또 기약한다. 지난 2월 영종도에 이어 근 2개월여만에 이 좋은 봄날에 5형제 내외가 한지붕 밑에서 2박 3일을 함께 한다는게 남들에게는 그리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한다면 함께 한다는 즐거움으로 뭉친다. 괄목할만한 건 하나, 지현이가 여태것 해보지 못한 자식역할을 제대로 해 보겠다는 낭보? 전날 전주에 도착하여 1박한 후 목적지인 고흥의 숙소까지 매형과 누나를 모셔다 드리고 난 후 저녁을 먹고 거제의 나해네 집에서 2박째 묵은 후 세조카들을 위해서 어디라도 다녀 갈 모양새다. 이제는 누.. 2022. 4. 19. 2022' 임인년 새해 2022' 01. 01 새해아침에 부쳐 참으로 복잡하고, 어찌보면 코로나로 인하여 모든게 멈춘듯 한 허무맹랑한 한해가 쉬이 저물었다. 우리네 독수리5형제들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위암이라는 몹쓸 병마와 싸운 제주의 매형이 그랬고 ,홍원항 시헌동생의 제수님도 직장암으로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커다란 고통을 겪었을 것이다. 반면, 경욱,경훈 두 아들녀석들이 왠일인지는 몰라도 같은 근처에 있으면서도 집을 떠나 독립된 생활을 해 보겠다 떠나간지 어언 몇개월이 되었다. 참으로 모든게 편하다. 아들녀석들 눈치보지 않아도 되고, 일단은 물세,전기세가 팍 줄어 들었다. 행여 나가 생활해보니, 힘들다 보따리 싸짊어지고 되돌아 들어 올까봐 겁난다.ㅋㅋㅋ 무탈하게 한해를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를 드린다. 밝아온 이 해에도 어.. 2022. 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