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모든 것에 감사하리라.
  • 상생낙생

분류 전체보기1430

유막녀(기석어머님)님 운명하시다. 2024'     10.   22  아침 07시 11분.이른 이 시간대에 기석으로부터 올 전화가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기에 불현듯 어머님이 운명하셨으리라는 예감이 적중.식음을 전폐하신지 보름여 날.다시는 되돌아 오기 쉽지않은 머나먼 길을 기어이 가시고 말았다.우리세대의 부모님들이 다 그러했겠지만, 유독 남보다 부지런하시고 성실하셨었다는 살아 생전의 어머니 말씀을 되뇌여 본다.생은 이렇다할 이유가 없는 것인가?부모에게서 우리네로, 우리네는 우리의 자식 세대에게로  삶의 바통을 쥐어주듯 내어주는게 한 시대의 삶이련가?어렴풋한 고등시절에  극성스럽게  몰려다녀도, 궂은 표정하나 없이  쉬이 아침상을 차려 주셨던 그 어머니의 애정어린모습들이 눈가를 적시게 한다.모악장례식장에서 이제는 그 마지막 저녁만찬으로 갸.. 2024. 10. 23.
10월 정모 2024'.   10.   08   군산신영시장내 "홍집"유사로 지명된 성환으로부터 장소를 추천받아 선택한 홍집.30여년전 대진집이며, 신용주점등등, 대포한잔이면 거기에 걸맞는 안주들이 켜켜히 올라오던 대포집 이름들.예전부터 꼭 한번 들러보리라 맘은 먹었었지만 기회가 되질 않았었는데, 그 날이 오늘이었다.어제 군산에서의 큰이랑제 모임에 이어 오늘도 한잔 하기를 거뤄 보려, 종진,기석,봉권등 3명을 전주 한방병원 앞에서5시에 픽업하여,어제에 이어 군산행.예전의 우풍화학 공장 터를 문동신 시장(군산4~6대 재임)시에  현대화 건물로 단장한 신영시장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개방하여,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군산역사가 구암동으로 이전하면서 흉물로 남은 기존의 철로를 공원산책로로 탈바꿈하여, 쾌적한 도시공간으로 시민.. 2024. 10. 9.
10월 정모 2024'   10.   07.    군산 구불길숯불구이에서이번 모임에서는 경찰공무원 생활중 중도퇴직하여, 패러글라이딩과 스키,서핑보드등 만능 스포츠맨으로 생활을 즐기며 사는  "김선규동창"이 새로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었으며,또, 시골 만경으로 되돌아와  친구들과 골프를 즐기고, 부분적으로 농삿꾼으로써 소일하는 박흥서동창도 함께 자리를 함께 하여, 더 없는 즐거운 시간으로 채워 주었으니, 그 즐거움이 기쁨이 되고, 그 기쁨이 웃음으로 번지며, 잔주름살이 늘어나는 걸 보니,피할 수 없는  일상이려니  느껴진다. 상영의 이번 겨울철에 해외로의 여행 스케줄을 가져보자는 얘기와.형무친구가 조금이라도 건강할때 형무친구를 필두로하여, 일본여행을 계획해 보자는 얘기가 있었으니,  연말 모임에서 거론하여 봐야하지 않을.. 2024. 10. 9.
헌영의 안식 2024'   10.   09난데없는 부고 문자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연꽃마당이라는 이름으로 모 정치인의 후원단체이며, 친목을 함께 나누기 위한  모임을 결성하여,살림살이꾼인 총무로서의 역할로 함께 지내온지가  족히, 22년인데, 무엇이 그리도 바빠 먼저 갔을까?  지난 4일날 모임이 불발되던 날.목소리가 예전과는 다름을 알고 캐 물으니, 병원이라면서 괜찮다 했던게 마지막 목소리가 될 줄이야......산을 유독히 좋아해서 붙여준 별칭 산날다람쥐라 했었다.그런 헌영이는 남들보다 성실하고 건실하게 살았던 친구였는데,급작스런 간수치의 상승으로 병원에 입원한지 며칠만에 숨을 멈추었다하니,믿기지 않을만큼의 많은 아쉼이 남는다.헌영아,부디 잘 가거라.주님의 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으로 잠들기를 바래 본다. 2024. 10. 9.
증도(슬로시티)- 충실해도 2024'    09.  24  화   1박2일정 매번 주일날 식사당번이 되돌아오는 날이면 요상하게도 좋아하는 목장이 있으니,그들과 함께 1박2일정으로 신안의 1004개 섬 중에서 증도와 자은도, 암태도를 경유하여, 안좌도의 퍼플섬을 구경하였다.당초 계획은 제주에서 올라오는 중학동창들의 수학여행 일정에 맞춰 보물섬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함께하는 기쁨을 즐기려했으나, 중학동창의 일정이 하루 늦어지짐으로써 결국은 조우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일정이 되고 말았다.24일.- 1일차 -.  전주 08:00 발  증도행 -.불갑사>증도대교>태평염전,소금박물관 >갯벌공원>노두길(화도)>문준경전도사순례,기념관>짱뚱어다리  >엘도라도숙소(G4구역),천년의 숲 우전 해수욕장 맨발걷기체험 25일- 2일차 -.자은도행(왕바위선착장).. 2024. 9. 28.
9월 정모 2024'   09.    20.  금    송천해물탕에서9명중 광수만이 갑작스레 업무적으로 불참한다는 전갈.맞다. 이들도 이제는 나이 50대 후반을 경유하여, 60을 달려오는 친구들.아직은 8명 전부 현직에서 맡은바 소임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든든한 여정을 하고 있지만,  두달만에 한번씩 얼굴을 맞대고보느라면 어딘지 모르게 공감하게 된다.그래서 더 반가운 얼굴들인지도 모를 일이다. 2024. 9. 22.
성묘 2024'   09.   17    추석추석명절의 시대적인 패러다임이 달라져 가는  모습을 실감함과 받아들여야 함에 나름 혼란스럽다.예전과 달리 추석명절을 맞아 두 아들들은 전날 업무를 마치고 늦게라도 들리겠노라 하는 반면에,시헌동생은  낚시객들이 추석 당일에 예약이 잡혀있어 힘들다하고, 시종인 당일 쭈꾸미 낚시채비로 인하여,전날 저녁에 차례를 지내고 식사를 하는 걸로 갸름하자는 의견이 있어, 전전긍긍 내키지않는 불편함에 서둘러 추석명절예배를 치루고, 어차피 새벽에 낚시를 가야하는 상황이니만큼  날이 더 저물기 전에 서둘러 올라가라 보내고 난 후,늦은 시간에 도착한 경욱인 감기가 잔뜩 들어 지몸 가누기도 힘들정도 상태에서 사촌 동생들께 용돈을 주겠노라 10만원짜리 봉투 3개를 준비하여 왔는데, 사촌동생들.. 2024. 9. 22.
영화 "행복의나라" 2024'   09.    2110.26 사건에 가담했던 김재규의 심복 박흥주와 그의 변론을 맡았던 태윤기 변호사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픽션으로, 중앙정보부장(김재규)인 상관의 명령에 따라  박태주대령(이선균분)의 죽엄(1980. 03.06 총살형)은 과연 어떻게 정리를 해야하는지?  왜 죽임을 당해야 했는지? 박태주(고 이선균분)와 그의 변호인인 정인후(조정석분)와의 인간적 고뇌와 갈등이 밤새 머릿속에 남아  지금도 가슴이 먹먹하다.  1. 정인후 변호사 (조정석)  대통령을 시해한 정보부장의 비서관으로 고 박흥주 대령을 모티브로 만들었다.동료들에게 '개싸움 전문 양아치 변호사'로 불리웠던 생계형 변호사가스타변호사가 되보려고 군인 박태주의 변호를 맡는다. 오로지 뜨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변호가 진행되면서.. 2024. 9. 22.
2024' 추석맞이 벌초중 생긴 일 2024'    09.   07.또 한해의 3/4.이때쯤의 선산( https://kko.to/SgNxXmnY5L )에서의 벌초는 항상 다른때의 벌초와는 사뭇 다르게 귀찮니즘이다.날씨가 무더운 탓이기도 하지만, 장마철을 맞고, 긴 여름철을 지나 무성하게 자란 칡넝쿨들과 사람 키만큼이나 자란 잡풀들이  예초기 날에 휘감기는 등등 여간 힘든게 아니다.그래도, 다행인 것이 이번에는 양선 사촌 동생이 합류하여, 도와준다하니 여간 고마운게 아니다.산에서 오후 3시반에 모여 요땡하기로 했던 벌초.양선이 먼저 산소에 도착하여 마중을 나오나,  그외 익선과 시종인 어느때나 오려나? 뵈이질 않는다.익선 동생은 코로나로 참석이 어렵다하여,저녁 식사비 명목으로 10만원을 보내 온 터이고, 시종인 어깨에 담이 들어 힘들다 하니.. 2024.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