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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의 말씀을 들으리라.
  • 상생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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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잎 찬양가 2026' 08. 27 더위에 지쳤는가 입맛이 서서히 떨어져 가는 찰라.호박이 제대로 열리지 않는다고, 푸념을 하던 집사람이 잎이라도 따 먹어야겠다며, 텃밭에서 시나부로 따와서는 아침 밥상에 호박잎을 쪄서 내어 놓는다. 지금 시대에선 별맛으로 선호하지만, 5~60년전쯤 여름날이면 찬물에 깡보리밥을 말아 먹던 시절이었다.호박잎쌈 이 이상 특별한 맛으로 입맛을 돋궈주는 음식은 없었던 걸로 기억된다.부드럽우면서도 호박잎 특유의 까끌한 질감에 오묘한 감칠 맛이 꽁보리밥의 품격을 더해 주곤 했다.그도 그럴 것이, 가마솥 뚜껑 옆으로 김이 세차게 새어 나오는 그때쯤, 뜸들이는 시간에 솥뚜껑을 열라치면 고소하게 풍겨나는밥익는 내음과 짝을 맞춰 뎅그렁하니 부엌에서 들리는 소리가 비어있는 뱃속의 사정을 .. 2026. 8. 27.
향기도 없는 꽃무릇의 가르침은? 2026' 08. 25 쭈욱 올라온 줄기대에 뎅그러니 연뿐홍 꽃으로 피어난 꽃무릇.화사하게 만개하기 전까지는 볼 품없는 꽃이라 여겼다.더구나 향기도 없지만, 꽃을 피우기 위한 줄기대 외에 잎파리도 없다.만개하였는데도, 벌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걸보니, 꿀마저도 없다. 그렇지만, 아름답기 짝이 없는 꽃이었다.굳이 꿀을 만들어, 벌들을 모을 필요가 없는 모양새다.이런들 얽히고, 저런들 얽혀 인간사 복잡하게 살 필요가 없다는 가르침일까?일주일전 1층 화단에 쭈욱 올라온 꽃대햇볕을 받아 화사하게 피었다. 2026. 8. 25.
삶이 향기로운 이유? 2026' 08. 23.유난히 가뭄이 심했던 지난 봄날에 시헌 동생이 준 고추모종 200여 그루 중 이웃에게 180여 그루는 기부하고,나머지 20여 그루터기를 심어, 나름 잘 가꾸어 풍작을 고대하며, 매일 아침새벽 지극정성으로 물을 주고, 가꾸었던 얘네들이반란이라도 일으켰나? 벌써, 시들하니 수확할게 별로 없는 것 같으나, 꾸준히 텃밭에 나가 한소쿠리씩 따오는 붉은 고추.이 여름날에 창문을 꼭꼭 닫을 수도 없는 입장에서 앞베란다에다 가정용 건조기를 이용하여 말리다 보니,자연적으로 말리는 냄새와 함께 매캐한 냄새를 지울 수 없다.집사람이 좋아서 하는 것인지라 싫은 내색을 함부로 낼 수도 없는 처지이다 보니, 말리는 고추냄새가 처음 며칠간은 싫었다. 그렇게 무더위에 지쳤던 시간들이 .. 2026. 8. 23.
돼지갈비찜은 어떤 맛이 정석일까? 2026' 08. 18 한때, 중인리 로터리 근처의 " 찜이랑묵은지"란 음식점을 자주 이용하던 차에 모처럼 돼지 갈비찜이 생각나"화양골"을 이른 시간대에 들렀다.어? 휴뮤일인가? 이곳을 들르기 위해 이곳까지 왔는데, 어디로 기수를 돌려야 하나? 하고 머릿 속이 하얘진다.정답은 NO,브레이크 타임이 조금 더 길어진 모양이다. 이내 안의 불이 켜지고 반가이 맞아준다.실내 분위기는 메뉴에 걸맞게 본연의 맛을 더 해 줄 것 같은 컨셉트로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그래서 맘에 든다.예전에 갈비찜을 선택하면, 기본으로 내어놓는 냄비 위에 양파와 대파 한접시를 추가로 요청하여, 식탁에서 조금 더 조리를 하다보니, 그 푸짐함이야 더 할나위 없는 양으로 이 세상 부러움 없을 같았고,육즙이 물.. 2026. 8. 22.
"푼수"로 세상살기 2026' 08. 17 "푼수"(일반적인 사람들보다 생각이 미치지 못하고 어리석은 자).무슨 뜻인지 모르니, 국어사전을 찾아 뵈야하는 건 당연지사.어?,속내로는 사전적 의미의 그런 뜻이 아니길 바랬다단지, 속언을 빌리자면 탱자를 불알이라고 갖다 붙였던 적이 있었던가? 아니었다."불알도 모르는 놈이 탱자를......"로 씌였던 적은 있었다.쉬이, 아무 것도 모르는 놈이 아는 척하거나 잘난 체할 때’ 흔히 써 먹던 말이었다.그냥 시간과 세월을 공유하고 넘나들며, 본인만의 색깔과 취향대로 사는 이를 "푼수"라 함이 맞지 않을까? 그렇다고 남의 얘기를 모른체하고, 무시하거나, 남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것은 더 더욱이 아니다. 견주어, 요즘 꽤나 시청율을 지닌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 2026. 8. 18.
삼겹살이 이런 맛 일줄이야. 2026' 08. 16가뭄에 밭작물등이 목을 길게 빼고 단비가 내리기만을 고대하며, 하늘만을 쳐다본지가 20여일은 족히 넘는다.이쯤하여, 소나기가 한바탕 쏟아지려는지 비구름떼가 온통 하늘을 덮고 요란스레 극성을 떤다.어제는 "또오세"에 이어 오늘은 "또오슈"로 장소를 옮겨 정육점(협진정육점)에서 삼겹살과 목살을 근고기로 준비하여 기석친구가 자리를 만들었다.상차림비용이 거금 6천원.다소곳이 타 음식점보다는 비싼듯한 느낌은 있지만, 요구하는 다른 부분-새우젓갈,김장김치와 쌈채들- 들이 있기에 스스럼없다.파킨슨증세로 말이 좀 어눌하고, 몸의 균형이 좀 다소곳이 떨어지기는 해도 갑장이라는 명분에 무엇이든지 요청하면 스스럼없이잘 챙겨주는 미덕이 있어 나름 좋았다.당초, 육류의 기름끼를 좋아하지 .. 2026. 8. 17.
이 맛이 오리 주물럭의 진정한 맛일까? 2026' 08. 15 만경 소재 "또오세"에서꽤 오래지 않은 4~50년전에 만경 능제의 한편 끝자락에 도축장이 있었다.그 곳에서 나오는 부산물 요리인 소모리국밥 음식점이 딱히 2군데 있다."또오슈"와 "또오세" 맛이 여느 음식점에서 먹는 것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일단,가격이 8천원으로 한끼 식사로는 저렴하다보니, 구미가 땡기는 것은 둘째다.거기에다 2군데 어느 집이나 직접 집앞 텃밭에서 주인장이 재배한 채소들로 만들어 내놓는 밑반찬이 메인 음식의 맛을 더 해 주다 보니, 알음,알음 타지역민들의 입소문에 소문이 나지 않을 수 었던게 아닌가 보여진다.또 다른 이유인즉, 시골의 인심이란 투박스럽기는 하지만, 소박하면서도 정감이 가기에 더욱 음식의 질감을 더 해 주는게.. 2026. 8. 16.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한다.“ 2026' 08. 14. 친일파 안상호와 관련하여-. 일제 통치하에 나라를 되찾기 위하여, 차가운 거리에서 목이 터지라 만세를 외쳤던 이들,그리고 자신의 유일한 삶과 재산을 아낌없이 내어놓았던 수많은 이름 모를 이들.그렇게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염원했던 대한민국 독립이라는 소원과 희망이 있었기에,우리는 오늘 자유로운 대한민국에서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그러나, 그 찬란한 역사 뒤편에는, 광복 후 긴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힘겨운 삶을 이어가는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있다. 당시, 제헌국회때인 1948년9월22일.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여, 친일행위자들을 조사하고, 단죄하고자 반민특위(反民特委)를 설립하게 되었으나, 이승만 정권의 조직적인 반대 여론-해방이후 일제에 협력.. 2026. 8. 14.
턱 관절장애로부터 탈출법은? 2026' 08. 11단정하여, 앓아보지 않고서는 그 고통을 모른다.근 4년간을 그 고통과 함께하고 있으니,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다.칫과에서도 전문분야인 "구강내과"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크게 문제가 되는게 아니면, 민간자가요법으로 버틸 수 밖에 없다는 걸 2군데 칫과를 다녀 보면서 알게 되었다.부분적으로는 소소하게 장애를 갖다보니, 그러려니하고 무심코 지나간다는 얘기와 함께통상적으로 50대 이후 상당수가 턱관절 장애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모칫과의 간호사로부터 얘기를 듣게 되었다.간호사 본인도 장애로 인하여 고통을 겪고 있다 얘기했다.사실, 구강내과를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이 많지 않다는 결론. 즉, 돈벌이가 시원찮다는 얘기겠지?그렇다.대학병원과 다녀본 2군데 칫과를 제외한 일.. 2026. 8. 14.
하루살이 가을이 아니였으면...... 2026' 08. 12 아침기도-.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믿습니다.지난 동안, 열기 가득한 가마솥 더위를 고통스럽게 보냈던 날이 20여일.주여, 감사합니다.지난 밤에는 문명의 기기를 이용하지않고 오로지 주님께서 만드신 초자연의 덕분으로 순면을 할 수 있었고,동이 트기도 전에 창 밖에서 여름 하직인사를 하는 매미의 울음소리에 살포시 잠을 깼습니다.참으로 싱그럽습니다.상쾌한 공기와 청명한 하늘, 마주하는 나무잎의 푸른 색깔과 아무렇지 않게 자연의 이치대로 흐르는 바람소리등눈에 뵈이지 않고 들을 수는 소리지만, 순간 이세상 만물의 생명체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순간임을 느낍니다.오늘 하루도 주님께서 주신 소중한 생명이 꺼지지 않고 영원히 이어져 나아갈.. 2026. 8. 12.
개고기 전문 "또오세" 2026' 08. 10큰이랑제 모임을 김제 만경에서 가졌다.한때는 3~40년전만해도 대한민국 최고의 보양식하면 "보신탕" 이라 불릴만큼 유구한 역사를 지닌 대표음식으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전국민이 즐겨 먹던 음식이었으나, 지금은 정부방침에 따라 조리하는 음식점들이 메뉴를 바꾸거나 전업을 하는 과정에서유일하게 토종닭과 개고기만을 전문으로 요리하는 만경의 "또오세" 특별히, 만경에서 벼농사의 대부라해도 지나치지 않을 친구 상영의 추천으로 올해가 지나면 추억 속의 맛으로만 남을 음식에서과연 어떤 맛을 볼 수 있을까?주인장 내외분이 테이블 옆에서 직접 손질하여 주는 서비스에서 젓가락질이 시작된다.기본찬이 역시 우리네입맛에 딱이다.열무김치며, 겉저리, 김장김치 등등과 약이 찬 텃밭에서 올라 온.. 2026. 8. 11.
영화 "오디세이" 2026' 08. 08 영화를 보기전 고전 "오디세이우"를 읽어보지 못한 죄로 몇번이고, 유튜브를 통하여 이영화의 내용을 몇번 정도 섭렵하고 또 했다.그래야 이해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그랬던 바에 비해 관람하는 내내 쉬이 이해 하기가 쉽지 않았다. 한 지략, 한 전쟁, 한 믿음, 한 사랑. 싸우지 말고, 맞서지 말고, 믿음으로 자신을 던지는 전설의 오디세우스.영화의 서막은 기대와는 달리,10여년간 치뤘던 트로이 전쟁 부분을 제외하고 전쟁에서 승리후, 단순히 망향, 귀향과 본향을 떠나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정체성,유혹과 절제, 가족과의 약속, 그 책임, 기억과 망각의 둘레에서벗어나 "이타카 왕국"으로 되돌아오는 10여년의 고난과 역경을 그린 고전극으로 이 시대의 지도자라면 기본적으로 지.. 2026.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