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06. 18. 목 부대로 복귀하다.
6박 7일 일정이 휘~익! 지나가 버린다.
보내는 맘이야 그렇다손 치고라도 복귀하는 경욱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꺽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래도 본연의 임무 인지라 주섬주섬 비품들을 챙기고 군복을 입는다.
부대에서의 군 생활이란게 아무래도 집에서의 생활보다는 나을리 없는 현실을 한탄해야 하는 경욱의 입장에서는
그도 그럴 것이 맘이 아프다.
부대에 복귀하면 이제 유격훈련에다 갖가지 야전훈련들이 기다리고 있을텐데.....
아니 어차피 남다른 환경에서 현재의 경욱이가 남다른 경욱이로 발돋움하기 위한 퍼포먼스라 보면 편할 양이다.
그래도 부대원들을 챙기는 그 맘은 갸륵하다.
캄보디아 여행때도 그랬었지만, 남들에게 만큼은 정이 너무나 많다.
소대원 전체 분량의 빵을 준비 해 가얀다면서.
시종이네 가게에서 늦게나마 집사람과 모처럼의 경욱의 웃는 모습으로 사진 한장을 찍히고선
오후1시 버스로 동서울로 향하는 버스 속으로 홀연히 빨려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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