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모든 것에 감사하리라.
  • 상생낙생
[취미및모임]/신동&신오회(배드민턴)

길남의 생일 번팅

by 만경사람(萬頃人) 2009. 8. 30.

       2009,   08,   27.   목요일

 

   음력으로, 어제 길남의 생일이었었다는 전갈이 휴대폰의 문자로 전해져 온다.

오후 8시에 햇살에서 시원한 맥주로 서로의 갈증을 달래 보잔다.

 

  생일을 축하라도 해 주듯 많은 비가 장대같이 쏟아진다.

아마 가슴에 한아름 장미로 장식된 꽃다발을 안겨줌이 더 나을 것 같다.

너무나도 좋아 하는 모습이 천진한 어린애의 모습 보다도 더 아름답게 불빛에 흩어진다.

 

  자주 만나는 클럽 회원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서로의 기쁨을 같이 나눌 수 있다는 동료 의식이

무엇보다도 고마움으로 느껴진다.

불러 주기만 해도 반가운 이들이다. 아니 정겨운 이들이다.

어쩜 그들에게서 느끼는 구석에 쳐 박혀있었던,

또 한편의 늙은 젊음을 생맥주 한잔과 바꾸는 성 하다.

 

 

     덕경과 창환

 

 

      종원.  길남.  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