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05. 30 광어 낚시중
아무리 몸이 피곤해도 새벽부터 부산을 떨어야만,
즐길 수 있는 침선낚시.
오늘은 출조를 나가는 맘이 귀가할 적 보다는 더 큰 비중을 차지 했다.
애시당초 잡혀줄 광어란 녀석에게는 약속도 하지 않은채,
떠난 잘못이 컷었다.
▶ 이정도 수온이면 상면을 해줄 것으로 알았더니만.....
이 바다에는 저런 녀석들이 욱시글 득시글 할판인디.....
▶ 자그마한 섬 군락으로 이루어진 소청도.
뒷쪽으로 대청도가 보인다.
▶ 날씨까지 쾌청하니, 서해의 한자락을 지키고 있는 소청도는 더더욱 아름답다 못해 눈이 부시다.
▶ 낚시를 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풍광에 넋을 잃고 있다보면,
간혹 입질을 놓치고선 아쉬워 하기도 몇번째.
▶ 소청도.
참 의연하다.
외롭다 않는다.
바닷새. 따개비.바람. 파도. 숱한 풀 한포기도 잘 어울린다.
이모든게 외로워서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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