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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및생태]/전주의맛과멋#

숯가마 찜질방에서의 행복한 하루

by 만경사람(萬頃人) 2018. 1. 20.

          2018'    01.     20.   토.


집사람의 생일날.

변찮게 의미없이 보내었다.

집사람이 무척이나 좋아하는게 찜질이다보니,어떻게든 기쁨을 얻게 해주고 싶었던게

바로 무주 안성(안성농공단지)의 덕유산 자락한켠에 위치한 허름한 숯가마찜질방.

이곳은 소농장과 숯가마를 겸한 찜질방과 펜션. 자체 생산한 쇠고기를 본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직접 생산한 참숯불에다 구워 먹을 수 있어 식감과 오감을 느낄 수있다는 큰 장점을 지니고 있어

안성마춤이지 않을까?하는 우려 쏙에 핫 플레이스.

역시나, 짱이다.

찜질하고 난후 음식먹고 또 찜질하기를 반복.ㅋ


▶천마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농장에서 길러지는 한우.


▶여러가지 한약재를 먹인다는데, 먹이는 걸 보니 일반사료와 건초가 주 먹이인듯 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맛은 남다르다.


▶셔터가 자동으로 소먹이를 먹는데에는 불편함 없게 과학족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처음 먹이를 먹는 소들을 쳐다보고 있노라니 삼각형 아랫쪽이 벌어지면서 H형태로 있길래 먹이를 먹일때는

   옴짝달싹 못하게 먹이를 먹여서 비육시킨다는 생각에  학대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먹이를 다먹은 소가 고개를 쳐들면

  H형태의 셔터가 벌어지면서 뿔을 비롯한 머리가 뒤로 빠져나가는데 원활하게 설치되어 있었다.


▶집사람과 일행이 재차 찜질을 하기 위한 여벌 시간을 벌기 위하여 발자욱이 없는 산길을 강행중에 눈에 들어온 탈곡기.


▶겨우내 사람의 발길이 없는 외딴집.

   과연 어떤이가 살고 있길래 궁금증이 유발 하였다.  

   세상 인연은 다 싫다며 전주의 가족들을 놔 둔채로,전주권내에서 ㅇㅖ전엔 지질조사 대가였었다는  

   "양정오"라는 갑장의 남정네가 홀로이 산지기처럼 산을 지키고 있었다. 


▶산짐승들 발길도 없는 곳이다.


저 쪽 산아랫마을이 보일듯 말듯.

   끊어진 인연은 언제쯤이나 그이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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