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9. 30 금요일 시술하다
병상에서의 생활이 어디 집이나 호텔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런데로 불편하지 않으리만큼 숙면을 했다.
모든 검사결과가 시술을 진행하는데에는 무리가 없는 모양인지, 병원측으로부터 별다른 전갈은 없다.
아침부터 금식, 양팔뚝에 식염수에다, 항생제를 투여 받았다.
아침, 장시간 시술에 대비한 배뇨처리를 위하여, 소변줄을 장착했다.그러나 관을 삽입하는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한번 두번 실시해도 원활하게 삽입되지 않으니, 불편함에 상처를 입었는지 통증이 상당히 심하다. 주치의가 재시도하나, 역시 어려움이 있어, 비뇨기과에 협진 의뢰한 후에야 겨우 관을 삽입 할 수 있었다.
이 또한, 쉽지않은 고통이 따랐다.
12시 반은 쉬이 다가 왔다.
잘 될거라는 믿음이 있어 그런지 마음은 평온하다.
0.5%의 실패율(심장천공), 70%의 회복율과 2~30%의 재발율과의 전쟁.
그래서 많은 경험을 필요로하는 병원의 의사를 선택하는 이유가 이 것이다.
이동식 침대에 눕혀 영상조영시술실로 들어가고 후,
진정제인 프로포퓰을 처치했는지는 모르나, 대충 어림잡아 3~40여분 동안 병실내 8명의 전문의들은 아주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각종 모니터및 패드등을 가슴및 등에 도배질하다시피 부착하고 난 후, 양쪽 사타구니에 국소마취를 한뒤 절제하고 카텍터를 심장까지 삽입하는 느낌을 왔다.모든 과정을 볼 수는 없으나, 역력한 정교수의 목소리만은 확실하게 들 수 있었다.정교수가 직접 집도를 한다는 걸로 새삼 마음이 놓였다.
그러고 난 후. 까마득.......
시간이 알마나 흘렀을까?. 눈을 뜨고 정신이 들었으땐 병실의 침대였다.
집사람이 무척 놀랐다 한다.
조영시술실 들어간지 얼마 되지않아 많은 간호사들과 의료진들이 부리나케 뛰어 들어가길래 불길한 예감이 들어, 한 간호사를 붙잡고 무슨일이냐?고 물었더니,
다행이 내 남편은 아니라는 얘기에 안도의 긴 한숨을 내 쉴 수 있었다 한다.
자식보다 소중한 부부의 연인가 보다.
12시 30분. 시술을 받기 위해 심혈관조영술로 들어가는 중
집사람은 밖에서 4시간 동안을 대기 상태.
시술 후
시술 후 금식으로 인한 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