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행복&소망^-^]/독수리5형제10 가까이서 멀리, 멀리서 가까이 이제 형제가 모인다 하면 겁부터 더럭 난다. "이번에는 어떤 얘기들을 하게 될까?" 그 끝은 늘 "누구든 맘 안 아파야 하는데..."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할 말이 있으면 서로 피 터지게라도 싸워서 풀건 풀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곪으면 그게 더 무섭다는 생각이었기에... 헌데 이젠 아니다. 서로에게 못 박은 상처들은 더 곪게 만든다는 걸 알았다. 어쩌면 편하게 살자 생각해서인가? 그래도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작은오빠 가족만 늦게 도착한다 하여 같이서 바다를 돌진 못했지만 난, 내가 본 풍경 중 잊혀지지 않는 풍경인 모항 쪽의 낙조를 추천했고 식구들은 다들 달렸다. 모항에서 오리지널 조 가들만 찍었다. 대전을 출발하여 시종이네 차가 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호남제일문 앞에서 우리 부부 언니와 남편 .. 2009. 1. 1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