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형님 영면하시다.
2022' 10. 26 복수형님 영면하시다. 본인의 휴대폰으로 알려 온 본인의 부고. 인후동 집으로 문병을 갔던 지난 8월. 그간 "담도관암"으로 전북대병원에서의 수술이 잘되어 차도가 좋다며, 하루 3만보도 거뜬히 걸었다 자랑 삼아 말씀하시던 분이 본인의 휴대폰으로 부고를 알려오다니...... 한달여 전. 전화기 속 음성이 생생하다. 보고싶다고, 송우회에 놀러도 가고싶고, 함께 식사하며, 약주도 한잔 하고싶다고 하길래 그때는 벌떡 일어나, 모습을 보여 줄 줄로만 알았던 분이, 성씨가 "고"자라서 인지, 끝내 병석에서 일어나지 못하시고, 79세의 연령으로 생을 마감하고 영면으로 들어 가셨다. 유난히 발라드 풍의 노래를 좋아하시어, 따라 배우시던 그 분의 음성을 이제는 들을 수 없으니, 기독교 신앙을 지니고..
2022.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