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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행복&소망^-^]/만경사람

금메달(경훈복싱)

by 만경사람(萬頃人) 2007. 6. 12.

6월10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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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일요일

 점심때를 맞춰 시종네가 이사 온 후로 처음 방문했다. 어머니를 모시고 봉동의 봉서농원으로 가 숯불구이로 점심을 했다.

 저녁시간 오후5시 부터"제4회 전주시장배및 전주시회장배"  경훈의 권투시합이 있다. 애가 맞는 걸 어떻게 보냐며 안간다던 집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5시 30분 첫 게임으로 준비를 하라는 안내방송이 울린다.중등부 48kg급에 처녀 출전하는 경훈이 대견 스럽게 보이기도 하지만 "상대방 선수가 너무 잘 해 너무나 맞으면 어떻하나" 하고 은근히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순간 상대방 선수가 기권을 했다는 낭보 아닌 낭보가 접해진다. 참으로 다행스러우면서도 게임에 임해 보지도 안한 불운이라고나 할까? 어쨌든 임병오 시회장으로부터의 상장과 메달 수여식을 보니 진짜 시합임이 실감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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