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새만금댐 끝물막이 이전만 해도 김제시 진봉면 소재 심포리의 자그마한 포구에 자주 들러 생합에 초고추장을 얹어 소주 한잔씩을 기울이던 풍미가 있었고, 가을 철 김제시 지평선 축제 할때면 대표적인 갯벌 체험장으로서 손색이 없었던 곳이 였었는데, 이제는 그 많던 망둥어. 죽합. 생합. 장둥어. 바지락. 농갈게등등은 어디로 자취를 감추고 그자리에는 뎅그러니 생명력을 잃은 갯벌만이 혓바닥을 내 놓은채 숨을 헐떡이고 있는지......
이 곳을 터전으로 살아오던 어부들및 종사자의 애환이 짙게 여울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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