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11. 06 아침 꾸물꾸물한 날씨
어언듯 벌써 올해 한해도 11월을 내리 치닫는다.
지는 낙엽이야 지 혼자 떨어지면 그만 인것을.....
어째 나까지 같이 물고 나뒹그는지 도무지 말이 없다.
그렇게, 오늘 또,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오고나면,
움츠러들 자라목이 시려워. 가슴이 얼고,
양지녘 색바랜 마음은 이미 시퍼런 멍으로 세월을 넘나드는데.....
앞으로 나아 갈 줄 모르는 발걸음을 왜 이다지도 재촉하는지
가기 싫어하는 시간은 자꾸만 대답이 없다
서러움 아니 아쉬움을 등에 짊어진채
힘들어 하면서도 눈물을 토할 줄 도 모르는
이 58년 개띠의 삭신은 적어만 간다
'[사랑과 행복&소망^-^] > 만경사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 날 때 한 번 읽어나 봐. (0) | 2008.12.03 |
---|---|
[스크랩] 어느 어머니의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0) | 2008.11.24 |
광고 (0) | 2008.11.06 |
들녁엔 단풍이..... (0) | 2008.10.20 |
2008년 한가위에 부쳐 (0) | 2008.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