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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행복&소망^-^]/사랑스런 장남 조갱

경욱에게 쓴 편지

by 만경사람(萬頃人) 2009. 2. 19.

어제도 야간훈련하고오늘도 추운데야간훈련이라니 고생스럽겠구나

여기는 비가오더니 눈으로 바뀌었다 거기는 추워서 여기보다 더눈이오겠구나

아들이 군에간지도  한달이 다되었구나

이젠 웬만한 훈련은 막마지 훈련에 접어들겠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걸리지않게 건강 잘챙겨야한다

그래도 영하의 날씨에 숙영이 취소됐다니 다행이다

옆에서 아버지는 예전에 비하면 군생활 많이 좋아졌다고 하던데 엄마는 마음이

편치가 않다

그래도 사나이라면 한번쯤 경험해볼만 하지! 그래야 나중에 사회생활

하는데 많은 보탬이 될꺼야

엄마는 매일 백두산 카페에 푹빠졋어 니사진이 안올라있음 옛날사진보면서 위로하고

힘들어서인지 얼굴 사진이 좀 빠져보이더라  고된 훈련받을려면 밥많이 먹어라

그리고 잠잘땐 아무생각말고 숙면을 취하고 다음날 지장없이 맑은정신으로 하루를

시작해야지 아들 !이제 만날날도 멀지않았구나

빨리 날씨가 풀려서 봄이 왔음좋겠다

지금쯤 다시 야간훈련 준비하겠지  오늘도 하루종일 수고했고

장하다 우리아들 엄마 꿈속에서 만나자 안녕^*^

2월19일 저녁6시에 보고파하는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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