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22. 경욱의 정기휴가
지난 1월21일자로 군입대했던 큰아들 녀석이
오늘 드디어 13박14일의 일정으로, 정기휴가를 얻었다.
무엇이 그리도 좋았던지 오후4시가 조금 되지 않은 시간에 집에 도착한 모양이다.
"저 경욱인데요~!"라고 나지막한 목소리가 귓전에서 논다.
반가움이 앞선다.말문은 뒷전이다.
지금쯤은 많이 건장해져 있을 아들녀석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별다른 틈을 주지 않는다.
무엇을 어떻게 해줘야 맘이 편할런지......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니, 듬직하게 생긴 녀석이 반긴다.
거무잡잡하니 살이 많이 올랐다.
너무나도 보기좋은 모습이다.
군생활에 잘 적응 해주는 녀석이 고맙다.
군생활하면서 지난번에 겪었던 유격훈련이 힘들지 않더냐는 물음에
추후에는 유격조교로써 활약을 해보고 싶다는 의외의 답변을 준다.
시간이 가면서,
환경에 따른 조건의 변화가 경욱이를 경욱이답게 만들어 주고 있는 듯 하여 매우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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