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18 21주년
1988년 11월 26일 정호의 결혼식이 있던 날.
집사람과 김제 터미날의 꽃다방에서 맞선을 보고 난 뒤,
불과 몇일 만에 결혼에 골인 한지가 어언 21년을 넘겼다.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래도 여지껏 살을 붙이고 살아 오면서, 잔소리 한번없이 항시 웃음을 보여준
그런 집사람이 고맙게 느껴질 뿐이다.
이 정도의 삶이 었다면 다른 집들은 사네 못사네를 수십번씩은 되풀이 하곤 했을 터이다.
조용히 둘이서 저녁을 먹으면서 평소보다 많은 대화로 시름을 달래본다.
눈이 소복이 말없이 우리네 결혼기념을 축하 해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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