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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및생태]/여행&나들이

송참봉조선동네

by 만경사람(萬頃人) 2010. 11. 11.

 시간이 거꾸로 돌아가 버린 곳.

정겨운 풍경들. 모습. 느낌

콩기름 냄새가 물씬 풍기는 구들방의 따뜻함.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도 그 곳의 정취가 그리워지는 것은 왜 일까?

 

 

 -. 옛스러움을 자아내는 송동입구.

 

 

  -. 동네는 한가로우며 한적하다.

 

 

  -. 동네의 이정표

 

 

  -. 동네 주인장께서 찾는이에게의 인사와 더불어 안부를 묻는다.

 

 

 

  -. 돌깨주막 부엌의 모습.

 

 

  -. 서민들의 솔직한 생활상이다 보니, 별반 음식은 준비되어 있지 않다.

     두부는 직접 송참봉께서 밭에서 수확한 걸로 만들어서인지 진짜로 고소하다.

     단, 막걸리까지는 이해가 가나, 소주.맥주.사이다는 시대적인 교감이 아닌성 하다.

 

 

  -. 굼불을 지피다 보니 윗목 아랫목( 까맣다. 한지에 들기름을 덧칠해진 장판)이 있다.

     한상 참봉밥을 먹기 위해 윗목을 택했다.아랫목은 뜨거워서다.

     훈훈하다.아니 방바닥은 뜨끈뜨끈하다 못해 뜨겁다.

 

 

 

 

  -. 돌깨 주막내부의 소품들.....

     하얀 사기 밥그릇에 고봉으로 얺혀주는 참봉밥일 줄 알았다.

     눈에 거슬리는 것은 또 있었다.

     백열전구의 밝음이다. 문명의 이기는 어쩔 수 없나 보다.

     낮이니만큼, 호롱불이였더라면 더나은 시대감을 느낄 수 있으련만...

    

 

 

  -. 돌깨부억 한켠의  툇마루에 널려있는 소품들

 

 

  -. 돌깨부엌 입구에 걸려있는 옛날사진들의 표정과 모습은 과연 무엇을 암시하는 걸까?

 

 

 

 

  -. 돌깨부엌의 처마밑에 정돈된 농사도구와 자재 그리고 불을 지피면서 나는 연기가 향수를 달래고,

     많은 항아리가 풍요로움을 더 해준다.

 

 

 

  -. 이조때 장승업의 풍속도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풍경들이  마음을 포근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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