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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및모임]/^^우당회

2010'우당회 송년 모임

by 만경사람(萬頃人) 2011. 1. 4.

2010'   12.    25      토

  예전엔 2개월정도쯤해서 동부인하던 모임이었던게 요상하게도 룰이 바꾸어 버렸다.

허나, 이번모임은 양상을 달리하여,

1박2일의 여정으로 전남 무안에 위치한 광주여대 도리포수련원으로 장소를 택했다.

당초 해넘이및 해돋이 구경을 목적하자는 데에서 나온 얘기였기에.

서해치고는 그래도 고즈녁하고 그리 소란스럽지 않으며,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아서 해넘이및 돋이를 구경하기에는 안성맞춤이라 생각되어서이다.

예전 4050우리세상 호남사랑방 회원들과 정모를 했을때 당시의 좋았던 이미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경선부부만이 바쁜업무상 불참하기로하고,

재영. 종진.기석.정호등 5커플이 25인승 버스를 이용하여

도청광장에서 오후 3시에 출발했다.

출발이 순조로웠다.

좋은 여행이 되리라고 여겼다.

서해남부 지역에 대설부의보가 발령되긴했어도 별다른 지장이 있으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아니,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출발지인 이곳,전주는 쾌청한 기상상태이기에....

정읍을 지나 고창쪽으로 접어드니 어제 내렸던 눈들이 희끔희끔보이는가 싶더니만

이내 고창을 지나니, 눈발이 제법 굵게 앞을 가린다.

무안IC를 벗어난 국도는 수북이 쌓인 눈으로 빙판길을 만들고 있었다.

아~! 해넘이는 뭐꼬?

무사히 숙소에 도착만이라도.....염원이 따로 없다.

오후6시가 되어서야 도착한 숙소입구에는 25인승 버스가 언덕배기를 차고 올라가기에 버거웠다.

기를 쓰고 올라갔다.

여장을 풀고나니 한참 시장기가 심하다.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도리포바닷가까지 한 2㎞여를 가야 하는데 길이 빙판이라 어려움이 있다.

재너머 승합차가 있는 음식점 버스는 재를 넘지 못하여 되돌아간다는 전갈이 앞이 캄캄하게 한다.

한치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악조건이라 우리가 타고 왔던 버스를 이용하자고 제안하기가 너무 미안하다.

하지만, 교통수단은 오로지 이것 하나인데 어떻하랴~!

별다른 어려움없이 바닷가에 도착 할 수있었다.

 

 광주여대 도리포수련원에서의 하룻밤은 무섭게 내리는 설국속에서 조용히 지냈다.

아침식사?

생각은 아예 버리기로 했다.

이곳에서 어서 빨리 벗어나기를 고대하며,

1030분에 출발.  

법성포 '일번지식당'에서의 아침과 점심으로 식사를 하는 걸로 갸름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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