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02. 02 영하 12℃
모레면 입춘인데 추위가 보통 기승을 부리는게 아니다.
모쪼록이 운동을 나가보니, 영하 12도의 한파를 실감한다.
엊그제 경훈 부대장으로부터 온 전화가 보통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다.
부대 생활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적응력이 쳐질 것 같아 염려스럽다는 전갈.
경훈이 녀석이 적응력이나, 사회성이 남다른 줄 알았더니만 그렇지도 않은가 보다.
하기야, 훈련소에서 면회를 할적.
왠만해선 경욱이와는 대화를 별로 하지 않던 녀석이
군생활 전반에 걸쳐 궁금한게 많은지라 이것 저것을 되물어 보곤 했었다.
그러다 자대를 배치 받아 또 다른 환경에 적응해야하는 고통을 감내하다보니, 이 어찌 마음이 편할 수 있을고?
말 그대로,
대한민국 최정예 초급장교들을 양성하는 육군사관학교의 부대에서
본인이 시각적으로 느끼는 것은 가히 상상만 해도 어찌 부담스럽지 않았겠는가?
하나, 추위가 살을 에이고 심장속을 후벼파도
경훈이란 놈은 꿋꿋하게 맡은바 소임을 해 나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부디 건강하고 소신있는 대한민국의 정예로운 군인으로 거듭나기를 빌어 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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