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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및모임]/갈전향우회

향우회-2014' 전반기

by 만경사람(萬頃人) 2014. 5. 19.

                2014'     05.      17.     토

  

  춘천이 나을까? 아니면 모항에 위치한 해나루리조트가 나을까?

여러모로 궁리를 해 본 결과,

작년에도 자리를 했던 격포의 해넘이축제 펜션이

하룻밤을 묵으면서 반년만의 회포를 푸는게 적격이지 않을까? 해서 정했다.

비록 많은 인원이 함께 자리를 하지는 못한 아쉬움이 남기는 했지만,

남중,만영,병의,재영,용선등 6명이 늦은 시간까지 풀어내는 회포를 쉬이 가라앉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어느 여행이나 모임이든간에 항상 아쉬움은 따르기 마련이라는 걸 알면서도 말이다.

 

펜션의 전경.

    3층에 있으면 서해라고 하기엔 믿기지 않을정도의 비취빛 바다가 창안으로 들어와 있곤 한다.

 

▶ 방파제에서 바라본 궁항의 전경.

    어느 자그마한 포구나 마찬가지지만 세월호의 참사와는 달리 참 평화스러워 보인다.

    바다는  양면성이 있다.

    좌측 산봉오리 중턱에 걸쳐있는 펜션의 모습이 보인다.

 

▶ 이제막  해가 수평선 위에 올라차 있을 무렵. 저멀리 수평선에는 위도가 보이고,

    바다엔 적막이 흐르는데, 아마도 밤새 잡은 수확물을 어판장에다 내어놓고,   

    이름모를 자그만 섬하나를 감아도는 어선은 여유로운 모습으로 모항을 찾아 귀항 중이다.

 

▶ 조식을 마치고 요즘 제철인 꽃게를 사기위해 위판장에 들렀으나,

    아직 경매전이라 그저 눈으로만 양을 채워야하는 기쁨도 얻었다.

    아귀,꽃게, 갑오징어가 대세인 모양이다.

 

▶ 와중에 구한 일명 배꼴뚜기라는 오징어만한 어종. 기존의 꼴뚜기와는 확연히 크기가 구분된다.

    쭈꾸미처럼 알이 차있어,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참 별미였던게....

    엊저녁에 목까지 차도록 먹었었으나, 아침이 되니 또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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