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모든 것에 감사하리라.
  • 상생낙생
[사랑과 행복&소망^-^]/만경사람

혜림(정호 둘째딸)의 결혼

by 만경사람(萬頃人) 2016. 5. 22.

 2016'     05.     21    토      아름다운컨벤션 17:00


생각치도 상상도 하기 힘겹다. 

정호의 집사람이 이 기쁜 날.

예수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는 둘째딸 혜림이의 결혼식장에 휠체어에 앉아 하객들을 맞이 했다.

언뜻 머릿속을 스치는 스산한 기운.

왜 이러냐? 묻을 수 없었다.

몇년전,

서울의 병원에서 초기 폐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요할 정도는 아니라 하여, 부단히 치료차 다녔었는데

상황이 호전되질 않아  힘겨운 투병 생활로 이런 상황일 줄은 예상을 못했다.

순간, 뭐라 말 할 수 없는 아픔에 가슴이 먹먹하다.

년말쯤에나 결혼시킬 예정이었는데, 앞당겨 식을 갖게되었다는 얘기와 그런 부모의 심정을 헤아리기나 하는 지

좋아 어쩔 줄 몰라하는 딸의 좋아하는 모습이 내내 머릿 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사랑과 행복&소망^-^] > 만경사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버지의 추도기일.  (0) 2016.07.07
친구 정호 아내 작고  (0) 2016.06.19
횡재의 정석  (0) 2016.05.18
외연도  (0) 2016.05.10
어머니 아버지 죄송합니다.  (0) 2016.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