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7. 21 수
고흥 땅이 개발 붐으로 인해 천정부지로 치닿고 있다는 너스레는 강해룡씨의 주 메뉴거리였던 터였다.
마침 때를 같이하여 강해룡씨의 영남소재 부근 땅에 가수 남진의 기념관(연남면 우천리 산 83-1소재)을 건립하였다하여, 팔영대교를 지난 영남면 일대를 비롯한 고흥에는 난리 법석이다. 몇년전 요셉회원들과 우천리를 들렸을때, 나온 얘기- 1인당 1천만원 씩 투자하여 펜션 하나지어 회원제로 운영해 보자는 제안 - 가 실감난다. 당시 평/10만원 한다던 지가가 ㅎ지금은 100만 이상을 홋가 한다는, 침이 마를 정도의 너스레에 반신반의, 당구 게임 후 함께 바람도 쐴겸 현장을 답사하기로 한 며칠이 지난 오늘, 집사람을 대동하고 창환친구와 강해룡씨를 픽업, 09시 전주를 출발하여,여수를 정점으로, 첫번째 조화대교와 두번째 조발대교~ 세번째 둔병대교~ 네번째 낭도대교~ 다섯번째 적금대교~ 여섯번째 팔영대교 전 휴게소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며,바라다 보는 고흥의 바다풍경은 예술의 극치이지 아닐 수 없다.
잔뜩 기대를 품고 남진기념관이라는곳을 보니, 아하!!! 이게 무슨 괘변이란 말인가? 그럼 그렇지 남진이가 밥먹고 할이없어, 여기다 돈을 버리겠는고? 라는 생각이 불현듯이...... 입맛이 싸악 가신다. 창고도 그보다는 유지와 관리만 잘하면 나을법인디.... 그럼 그렇지. 2층 구조의 건물은 아직 짓다가 만 것인지? 아니면 완공되어 사용중인지? 완공되어 사용중이라면 기념관인만큼 무슨 조형물과 기념될만한 뭐가 있어야 함이지않을까?
그저 즐김만이 오늘 하루가 더 알뜰하지 않을까? 냅다 팔영대교를 건너 낭도투어. 1차로 여수시에 속하는 이곳에선 강추하는 음식이 있으니, "서대회무침"에 "젖샘막걸리"라. 예전에는 300가호가 살았을 정도의 큰 동네여서, 삼백호라는 지칭을 갖고 있기도 하나, 지금은 아늑하고 조용하기만 하다. 포구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남쪽바다의 아름다움이 고흥의 극치로 시선을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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