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8 어버이 날에 부쳐
둘 아들녀석만 키운 죄 아닌 썰렁한 부부.
1부 예배로 갸름하고, 단 둘 내외간이 서로를 다독거려야만하는 처량한 신세로 도로공사 수목원을 찾아 마음을 가다듬기로 했다. 아들 녀석들에게 점심이라도 함께 하자 연락을 하려해도 마음 써 주지 못한 녀석들에게 부담스러울까봐. 급기야 전화기를 든 집사람을 말렸다. 속에 천불이 날 법도 하것만 아무렇지 않은 듯이 한가람에서 냉면으로 뎁혀진 속을 삭히는 수밖에......
그래도 남들 못지 않은 화사한 꽃을 눈으로 보고 가슴 속에 담아 두었으니, 행복함이 찐한 꽃향으로 남지 않을까?
주차장 한켠에 자리한 조팝나무꽃 군락
'[사랑과 행복&소망^-^] > 만경사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벌초 (0) | 2022.05.16 |
---|---|
규배친구의 초청만찬 (0) | 2022.05.14 |
26회 전주 세계한지 패션show (0) | 2022.05.06 |
부활하는 일심회 - 평산가(平山家-접산파 ) (0) | 2022.05.02 |
운주에서의 하룻밤 (0) | 2022.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