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9. 09
행복모듬-.
선선한 기온이 잠을 일깨우기에.
자전거에 몸을 싣고,
전주천변을 달려본다.
함께 해주는 이들.
비들기와 억새,갈대풀.
풀숲에 메꽃과 기생초.
풋풋한 풀내음이 가을로 다가오고,
드높아진 하늘녘이
곧, 익어 갈 가을임을 넌지시 알린다.
이 모든게 널부러져 있으니,
마음 편한대로 그냥 받고 즐기며,
행복한 삶으로 엮어 가 보자..
전주천변 풀섶의 메꽃, 강지풀 억새와 갈대. 그리고 전주천. 드높아진 하늘.
모든게 다 아름답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