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4.
웅포현장업무로 바쁘다보니, 여느해보다 20여일이나 늦은 날의 김장.
어제 임실 양념N임실에서 절여진 배추 20kg들이 2box 40kg을 인수 받은 후, 박스채 베란다에 보관.
교회를 가기전, 풀어 제쳐 물기를 쪼옥 뺀 후,
시헌동생이 해마다 형제들을 위해 행사처럼 보내주는 맞깔나는 "멸치액젓"을 기본 베이스로 한 양념으로
오후 2시부터 버무리기를......
10kg정도는 제주의 누나에게 택배를 통하여, 내일 중 보낼 예정이고, 5kg정도는 심각한 치매에 침대봉착하시는 연화이모를 보필하느라 느즈막한 연륜임에도 불구하고, 미쳐 반찬을 만들어 드시기에 어려움이 있을 연화이모를 보필하느라 고생하시는 이모부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이어, 자릴 함께 할때마다 음식점 반찬에 유독 욕심을 부리는 강해룡집사를 위하여, 맛보기용으로 조금 건네 줄 예정이다.
해마다 치루는 거사?지만, 올해만큼은 집사람도 몸이 불편하여서 거사를 취소 할까? 많은 고민도 해 봤으나,
아마도 20여일전부터 오지 않는 김장김치에 목을 기다랗게 빼고 계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음에 여차 맘을 다시금 고쳐 먹었다.
갖은 재료를 손수 준비 해준 집사람표 양념을 배추 사이사이에 골고루 베이게 버무리는 작업도 쉬운일은 절대 아니다.
특히, 제주의 누나에게 보내질 김치는 매워서 못 먹겠다 너스레를 할까봐 적당량 만큼의 양념을 바르는게 여간 신경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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