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8. 26
농어 한점 회뜨고 난 뼈를 지리로 푹 끓여 점심으로의 침샘이 요동친다.
점심떄가 지난 늦은 오후 3시 승철내외와 준곤 5명.
철지난 해수욕장에서 늦은 해수욕을 즐기려는 젊은이들로 분주하다.
대천해수욕장에서의 맨발걷기를 한시간여 한 후
선택한 대천 수산물 센타.
2kg넘짓 통통한 농어로 고르고 나니, 승철이 꽃게시즌인 만큼,
이 또한 2kg을 싸들고 2층의 26호에서의 즐점 타임.
그런데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이건 아니지 않나? 하는 의구심에 맘이 편하지가 않다.
생물을 구매한 비용이 농어7만, 꽃게 2kg 2만원씩 4만원 도합 11만.
206호에서의 상차림비용(2인 기준 1만5천원, 테이블 2개 5명이니 3만5천원 농어 손질비 1kg당 1만원, 2만원, 꽃게 찜 1kg당 1만원 2만원 합계 7만5천원)등 음식 손질비용으로 10만원이 나왔다.
5명이다 보니 식탁을 두개 차지했다고 지리찌개 두 곳 비용이 1만5천씩 2개 3만원,
하나 끓여 따로 먹어도 되는 상황일텐데....
지난번 서천 수산물 센테에서도 엇비슷한 경우를 당했는데.
이 정도 비용이다 보니,은근히 횟집이나 일식전문점이 새로워진다.
와 우 ~~~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끼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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