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9. 09 토 새만금 방파제
며칠전,
풀치의 손맛 보다는 가을날 밤 탐조등 빛에 파르르 떠는 풀치의 환상적인 아름다운 모습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시종동생과 군산에서 조우하여, 새만금 방파제의 적당한 포인트를 찾아 풀치공략을 하기로 하고,
자랑삼아 기석친구와 군산의 재진이와 함께 합류했다.
저녁은 풀치를 낚아 손질하여,쏘주 몇잔을 기우리는 걸로 갸름하고 방파제 둑에다 멍석을 깔고 어두워지기를 기다렸다.
줄곧, 1시간여 캐스팅.......
가을날 밤의 새만금 방조제에서의 풀치 낚시.
기대를 가져다 주지 않았다.
저 멀리 비안도가 보이고, 그 뒤로는 위도가 자리하는 "소라쉼터" 앞 방조제에 멍석을 펼치고 막간을 이용하여,
시종동생이 준비해 온 한치로 시장기를 달래는 중.
소라전망대 앞. 반대 쪽은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구간이다.
서서히 노을에 하루가 물들 무렵 새만금항 조성공사현장의 타워크레인도 하던 일을 멈추고 지는 해를 맞이 한다.
새만금 방조제 전 구간이 난리 아닌 장관이다.
풀치낚시꾼들의 집어등으로 현란한 밤.
이 풍경 또한 진 풍경이다.
던지고 또 던지져봐도 소식없는 풀치들이여. 무심 하도다.
풀치낚시를 하기 위한 조사들이 해안가에 간격을 유지하며, 즐비하게 서있는 모습과 캐스팅하는 광경 또한 장관이다.
낚시도 낚시지만, 못지 않게 노을을 감상하는 것도 즐거움이리라.
시종이도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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