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03. 22:28.
10.26사태와 12.12군부 구테타를 겪어 본 세대로서 소름이 끼치지 않을 수 없었다.
밤새 거칠게 뛰는 심장과 마른침으로 잠을 설쳤다.
분노와 억울함이 폭발하여 스스로 통제하기 힘들 정도다.
왜 이런 암울한 세상에서 수많은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감내를 해야하는 것인지?
몇 날이 지났으나, 가슴 속에 틀어박힌 분노로 인하여 진정되지 않은 피부의 닭살은 지금도 그대로 이다.
작금의 이 시대에 대한민국에서의 비상계엄령이라니?
시대에 걸맞지않는 후진형 조치라고 단언한다.
《시편 7:14~16》
14 악인이 죄악을 낳음이여 재앙을 배어 거짓을 낳았도다.
15 그가 웅덩이를 파 만듦이여 제가 만든 함정에 빠졌도다.
16 그의 재앙은 자기 머리로 돌아가고 그의 포악은 자기 정수리에 내리리로다.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시간이었다.
선포하는 시간은 짧았으나, 이후의 시간은 좀체로 더디게만 가는 것 같아 더욱 괴롭기만 하다.
당리당략보다 앞세워야 할 것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그 공화국의 국민일진데, 그 대표자로서 감당해야 할 공적 의무를 헌신짝처럼 저버린 2인을 역사는 분명히 단죄 할 것이다.
비상계엄의 핵심인물 4인.
왼쪽에서부터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탄핵안 표결에 불참한 105인 또한, 그들을 꼭 기억 해 두자.
12월7일 오후 5시.
윤 대통령 탄핵안 투표에 참여한 건 야당·무소속 192명 전원과, 안철수·김예지·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등 195명이다. 국민의힘은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모두가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가, 김예지·김상욱 의원만 되돌아와 투표했다. 대통령 탄핵안 의결 정족수(가결에 필요한 찬성 인원수)는 재적 의원의 2/3(200명)인데, 이보다 투표 참여 인원이 적으면 투표 불성립으로 탄핵안은 자동 폐기되고 말았다.
이에,
국민들은 가슴을 치고, 분노를 삭히지 못하고 있음을 그대들은 어찌 외면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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