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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행복&소망^-^]/만경사람

기쁨(수능에대한)

by 만경사람(萬頃人) 2007. 9. 7.

 9월  9일  일요일

토요일 저녁, 문상으로 인하여 일요일 아침이 되어서야 귀가를 할 수 있었으나 집사람의 심정이 여간 편치 못한지 투정이 엄청 심하다. 그도 그럴것이 잦은 음주에 항시 늦은 귀가가 집사람의 심기를 편치 못하게 했으라는 것. 삼척동자가 웃을 지경일텐데 아무리 달래봐도 여의치가 않다.궁여지책으로  

 

 

 

 

 

 

 

 

 

 

 

 9월   7일 금요일

집사람이  새벽 4시까지 야근을 하고 난 후라서 그런지 6시30분이 되었는데도 일어 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그런다고 피곤해서 잠에 떨어져 있는 집사람을 깨우기가 안쓰럽다. 애들의 학교갈 준비를 챙겨 줘야 하는데 말이다. 이렇듯 갈등을 하고 있는데 경욱이가 먼저 일어나  경훈일 깨운다 경훈 또한 아무런 대꾸없이 벌떡 일어나 화장실을 향한다. 경욱이가 형이라고 등교 준비에 지각 할까봐  경훈일 배려 하는 마음일게다. 제법 어깨가 절로 으쓱 해진다.한편 머쓱해지기도 한다.

 

 

 

  9월  3일 월요일

대학 진학건에 대하여는 무조건 노코멘트로 일관하던 경욱이가 수능을 봐야겠다며,수능 접수비47,000원을 달란다. 어떤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이유는 전혀 알고 싶지않다. 다만 경욱이 자신이 현실을 인지 하고 있음이 그저 무척이나 반가울 따름이다. 벌써부터 마음이 바빠지려 한다  대학을 진학하면 등록금이랑 뭐 준비를 해야 하는게 한두가지한두푼이 아닐지언정......

  그런다 순치더라도 마음은 기쁨으로 하루종일 들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