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09. 06
구름이 그 만큼 높아진 가을녘,
그 빈자리는 무엇으로 채워야 하나~?
채울 수 없는 욕심에 뭇 사람들의 마음이 휑한 걸까~?
그래서 외로워지고, 그리워 하는 걸까~?
자리를 툭 털고 일어나,
불갑사를 향해 떠나보자~!
♣ 불갑사 입구
너무 호사스럽지 않으며, 단아한 자태로 다가서는 전경.
♣ 상사화들의 대화.
♣ 주변에 지천으로 깔린 상사화가 함초롯이 반길 것이다.
그러고, 시장기를 느끼면 주차장 바로밑의 "할매보리밥"에서 한상 그득 잘 차려진
진상으로 높아진 가을 하늘의 빈 곳을 채우려므나~!
가히 행복함이 포만 해 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