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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행복&소망^-^]/사랑스런 장남 조갱

斷 金 之 交 (끊을단 쇠금 어조사지 사귈교 )

by 만경사람(萬頃人) 2009. 12. 5.

   사랑하는 경욱에게.

  계절은 아랑 곳 하지 않고, 이제 한겨울로 치닿는 비와눈이 섞여 내리는 구나~!

  행군훈련도 별탈없이 무사히 마쳤다니 퍽이나 다행이구나~!

  별 것도 아닌 신종플루 하나 때문에, 온 세상이 난리법석을 떤 것을 보니,

어찌보면 인간은 섭리를 벗어 날 수 없는 가 보구나 ~?

  카페에 보니 너의 중대의 소대에 신병이 한번에 두명이나 전입을 왔더구나.

지난주엔 9명이 전역을 하고 말이다.

  네가 한문 공부를 한다 길래 아버지가 문득 생각이 나서 써본 얘기야.

네가 선임병에게받은 그이상의 혜택을

그마만큼 신병들을 위해 주라는 뜻이기도 하지.

어찌보면 전우애는 斷  金  之  交 에서 비롯 된다 해도 과언이 아닌성 싶구나. 

 

  휴가 나올 날만이  손꼽아 기다려 지겠구나~!

모쪼록이 정기 휴가, 헛되지 않는 알찬 휴가 계획을 만들어 보렴.

그럼 그만  휴가시에 보자꾸나.

참, 너 휴가 나와서 아버지.어머니 한테 이목정의 명예를 걸고,

"충성"하고 경례 할거지~?

                       2009'   12.    05      아버지가 경욱에게

 

       ♣ 신병과 함께한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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