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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행복&소망^-^]/사랑스런 장남 조갱

가정통신문

by 만경사람(萬頃人) 2010. 2. 2.

   3중대 3소대 통신병 상병 조 경욱의 애비입니다.

  강한친구 백두산 태풍부대의 대원들을 포함하여, 중대장님 이하  건재 하겠죠~?

  이 곳 후방은 머지않아 봄이 오련만,

  그 곳  전방엔 아직도 동장군의 기세가  등등 하겠지요~?

  울 3중대원들은 탈없이 자기의 임무와 본분에 충실하고 있다니,

이게 다 탁월하신 지휘력을 지니신  중대장님의 배려가 아닐까 사료 됩니다.

   보내주신 가정통신문 잘 받아 보았습니다.

세심한 부분까지 염려 해 주시는 중대장님의 정성에

후방은 항상 따뜻하고 포근 하답니다.

  아울러 아들녀석들 걱정을 덜 수도 있고요.

그리하다 보니, 면회자체도 한번을 가 보지 못했군요~!

아들 녀석이 면회를 오지 말라는 당부도 있었지만,

중대장님을 더 믿을 수 있는 편안한 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1월 4일 휴가귀대 후 별탈은 없었는지 조금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후 전화도 한번 없고,

휴가를 다녀 오고 난 후  후유증도 있을 수 있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날씨가 또 다시 추워 옵니다.

중대원들의 안녕을 빌어마지 않습니다.

 

                            상병  조  경욱의 애비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