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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행복&소망^-^]/나의어머니

눈에 띄는 회복세

by 만경사람(萬頃人) 2010. 9. 7.

      2010'    09.    06.    월

지난 주 콧줄 제거한 후로  병원측에서 간식으로 나오는 깨죽이나 호박죽으론 어머니의 식사로 대용하기 어려워

이틀에 한번 꼴 어머니의 식사라 할 수있는  깨죽과 호박죽을 드려본다.

비록 충분한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있는 영양식은 아닐진데 깨죽과 헬스케어식으로만 하시는 식사인데도

그 일주일 사이에 많이 달라져 있음을 실감하며, 마음이 가벼워진다.

건강하실적 평상시의 얘기도 가끔하시며, 옛적을 떠올리시기도 하신다.

이럴때엔 정말 마음이 찟어지는것 같이 아리다.

어머니 또한 마찬가지 일게다.

그러다,컨디션이  좋으시면 노래가락을 잘도 부르신다.

 이런 상태로의 회복세라면 추석때엔 집에 모셔 송편이라도 드시게 하고 싶다.

워낙 떡을 좋아 하시다 보니 불현듯이 욕심이 생긴다.

내일 아침쯤이면 또 전화가 오겠지.....

어머니께서 깨죽을 다 드셨다고.....

이번엔 호박죽을 빼고 잣죽으로 한번 드려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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