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03. 담양소재 "금당가든"에서
어제 주님과 자리한게 아침이 되어도 머릿속이 개운하지가 않다.
11시. 육각수와 여정이를 만나 가벼운 츄리닝복장에 담양을 향하고 있었다.
차창밖으로 이어지는 코스모스의 한들거림이 속을 더 메스거리게 한다.
국도로 이어지는 정겨운 길들이 내리 쭈욱 담양까지 이어진다.
1시가 되어서야 도착한 장소.
금당가든(회원 현철 운영함)에는 낯익은 얼굴들과 낯이 설은 얼굴들이 홍조가 되어 반가히 맞아준다.
총 28명 중에 전북팀은 고작 5명만이 참석을 하다보니,전남팀 회원들께 미안함이 앞선다.
어설픈 발야구에 족구로 게임을 대신하며.넓은 잔디밭에서의 싱그러움을 만끽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