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병,
그는 분단된 조국 대한민국의 남아로 태어났다.
그의 부부는 듬직한 아들을 낳았다며, 무척이나, 즐거워 했다,
이게 행복이려니 했었다.
어느덧 장성한 김상병.
국방의 의무를 저버리고 싶지 않았다.
어차피 봉사 할거라면
남들보다는 훌륭하게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봉사하리라 다짐하며,
남들이 꺼려하는 해병대에 자원했다.
아~! 이게 맘 같지가 않았다.
'기수열외' '고문관' 이런게 나에게 붙여진 통칭이었다.
김상병 그에게 여기까지의 생활은 순전히 피해자였다.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김상병은 극기야, 관리사병으로 분류되었다.
그렇다면, 남들보다 더 철저히 관리하고 지도를 잘 해 주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군조직의 관리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던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이게 바로 김상병을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내몰은 이유가 아닐까?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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