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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행복&소망^-^]/믿음과말씀

복의 근원

by 만경사람(萬頃人) 2012. 1. 15.

             2012'     01.     15.        채석기 전도함에 부쳐

 살아가는 진솔함에서 존경하는 동생이기에

언젠가는 꼭 대광교인으로 만들고 싶었다.

아니 그대가 불교도면 어쩌랴~!

그게 결코 걸림돌이라고 생각은 해 보진 않았다.

 

 지난 해 초파일때,

막내 아들녀석 이름을 봉동 소재의 원각사에서 작명했노라며.

또,몇군데 사찰을 더 방문하여 부처를 맞아야 한다느니 등등의 거부를 요 며칠 전까지도 주저리주저리 했었는데.....

 

 결코 쉽지 않은 이끌음이다.

나자신을 위한 복음이 결코 아니다.

설령, 나 자신을 위한 구현이랄지라도 그 복이 나에게로 오는 건 아니지 않겠는가?

 

 10시반이 다 된시간에 들리는 문자음 하나.

'자유롭게 살고 싶어요'

아~! 여지껏 1년이상을 쌓은 탑이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진단 말인가?

짜슥, 엊저녁 저녁먹을때만해도 "세상거꾸로 살아봐야 겠다"고 다짐했다며,

교회도 열심히 다니고, 공부도 해야하겠다고 호언장담하던 녀석이었는데....

행여하는 마음으로 입구에서 예배가 곧 시작되는 시간까지 마음을 조여가며 기다렸다.

 

 5분전 시야에서 점점 가까워지는 석기의 모습.

아들녀석의 손을 잡고 성의에 답해준 녀석이 너무나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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