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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행복&소망^-^]/만경사람

25주기 아버님의 기일.

by 만경사람(萬頃人) 2015. 7. 19.

2015'     07.    18.    

 

  어머니 소천하신 후로 동생들과의 관계가  예전같지 않고 소원해 지는 것 같아 사뭇 아쉽다.

시헌동생과의 관계가 더욱 그렇다,

경욱이 때문이기도 하려니와, 그렇다하여 남다른 우리네 형제애를 마냥 지나칠 수만은 없지 않은가?

추모예배를 올리고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걸로 하자는 동생들의 취지를 모르는바 아니지만,

한번 두번 관례화하다보면 아예 사라질지 모르는 자리.

억지를 부려서라도 이렇게 서로간에 일찍 만나 음식을 만들고,

만들어진 음식으로 담소를 나누어 얼굴을 맞대다보면,  

시헌네와 소원해졌던 집사람과의 관계도 수그러지게 되어질 것이고....

또한, 정녕 이러한 모습들이  아버지께서 바라옵던 우리네 정이 아닐까?

 

 이번추모기일엔 예기치 않은 명희네 식구들이 대거 참석해 주어 감사할  따름이다.

이는 곧,명희네를 끌어들이기 위한 집사람의 전략이 며칠전부터 모주를 만들고,

자잘한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이어서 사뭇 고맙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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