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12 삼천동소재 일번지 횟집
이보게나 친구들.
세상에 이고 갈게 없어
이마에 주름살 하나씩을 지고 갈 참인겨?
사는게 참 힘들었었나 보구려.
하앴던 문숙의 머리칼은 더더욱 완연해 보이고.
염색으로 살짝 뒤덮여진 상순의 머리칼은
어찌 그리 애닯게도 보이는지?
참, 순오는 올 한해가 참으로 힘들었나 보다. 그리다 만 찌그러진 도화지처럼.....
간만에 대현이도 보인다.
안보이는 상영.기석.재진은 왜 불참이었을까?
2016' 병신년 한해에도 우리네는 병신아닌, 바보처럼 우리네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며 지내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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