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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및생태]/여행&나들이

4월의 또다른 제주도

by 만경사람(萬頃人) 2018. 4. 25.

           2018'      04.    22.    병권

형님내외.연성내외와 3커플이 느낀 제주.


며칠전,

연성내외와 저녁식사를 하는 와중에 뜻하지 않게 꺼내어진 제주도 얘기.

형님, 이번엔 제주도 안가요?라는 물음에 쉬이 튀어나온 답.

그래, 이미 벚꽃이며, 유채꽃들이 한물 간 상황이고 보면 별반 가슴으로 느낄게 없는 제주건만,

언제는 꽃구경하러 갔었던게 아니니 만큼 그저 마음 맞는 이들끼리 떠나보는 여행에서의 묘미도 좋을것만 같다.

짧은 기간에 서둘러 비행기표와 콘도를 가까스로 예약을 마치고나니,

이제는 여행일정보다는  비가 온다는 예보에 신경이 이만 저만 쓰이는게 아니다.

-. 군산공항 (04/22일 15:25 발 → 제주공항 16:10 착 → 렌트카인수(올뉴카니발 9인승) → 성산포항 18:20

→ 우도 뽀요요 펜션  1박 : 제주산흑돼지 오겹살 바베큐식 → 빗속에서 우도 한바퀴 드라이브 → 성산포항 12:30 → 해촌 점심식사.

→ 두모악 (김영갑갤러리) → 올레7길 중 황우지 해안도로및 선녀탕. → 2박 : 금호 콘도 → 위미 큰엉 → 위미소재 다육이 농장 "용월담장"

→ 쇠소깍 → 제주 오일장터 → 엉또폭포 → 방림원 → 3박 : 함덕 대명콘도 → 월정리 바닷가 → 비행기 항공연결 관계상 2시간 40분 지연.

→ 화북시장통 내 "인다통닭" → 사려니 슢길 트레킹과  고사리 체험.→ 동문시장 투어 → 오후 5시반 렌트카  반납후 19 : 15 제주공항 발.

→ 20 :00 군산 착.


▶웃자. 그리고 숭리를 위해서


▶10여분후 성산포항을 떠난지  6시20분 막배에서 바라본 성산 일출봉.

   제주공항에 내리니 시작되는 비. 성산포가는 길이 매우 험난하다.

   렌트카를 인수받고 윈도우브러시를 최대 속도로 올려도 모자라는 상황속에 안개까지 구간구간 겹쳐있어,

   네비를 찍으니 이를 어쩌나?

   6시 25분으로 찍힌다.

   중간에 성읍리 들려 미영친구에게 부탁해 놓은 제주산흑돼지고기(2Kg)를 인수 받아서 가야하나,

   상황이 여의치 않음을 얘기하고 성산포항까지 양해를 구해도 모자라는 시간을....  


▶악전분투후 무사히 15분에 성산포항에 도착했다.

   언제 여기까지 오는데에 어금니를 다물었던 모양이었다.



▶긴장들을 했나?  기껏 짧은 시간에 선실에서 다운되어 버렸다.

   진즉, 긴장은 본인이 했는데. 이날 제주 산간지대와 성산포 일대에는 200mm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진 날이었다.


▶펜션 앞마당은 그저 조용하기만 하다.


▶어제도 그제도 이곳에서 일출봉을 바라보며, 회심의 미소를 짓던 이들이 있었울텐데.


▶간신히 우도에 도착할 수 있었던 기쁨이 이제야 긴장이 풀렸나?

   창을 통해 성산포를 바라보니 불빛만이 그곳이 성산포임을 알린다.


▶제주에서는 장을 볼 시간조차 없을 것이라 여겨져,

   텃밭에서 가꾼 채소며 온갖 재료들을 전주에서부터 공수해 온후 펜션 주방을 이용하여 준비중.


▶이러고도 어찌 맛이 없을 소냐?

   우도에서의 하룻밤이 빗속에 묻혀 지났다.


▶요란스런 빗소리에 고개를 돌려 뒷쪽을 보니 돌담들이 소박스럽고 정겹게 늘어서 있다.

   우도에서의 우중이라...

   아무리 우중이라해도 우도 한바퀴는 돌아봐야하지 않을까?


▶점심식사를 하기위한 해촌에서.

   조금만 뜸드리면 금방 지나는게 시간인지라 어느덧 11시가 넘었다.

   12시 반배를 이용하여 성산포항 경유.


▶짙은 안개와 바람, 그리고 억세게 쏟아붓는 비때문에 일출봉ㅇㅣ 안개에 가려져 있다.


▶두모악 - 김영갑 갤러리에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두모악 실외 정원도 한몫 아름답다.


▶아무렇게 둘러봐도 아름답다.


▶애시당초 제주에서의 비는 종일 오는 경우도 있지만 중간중간 쉴때도 있으니,

  그때를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택하여야 한다.

 

 7올레길 중 황우지 해안로와 외돌개.


▶제주 전통물회 맛을 느껴보고싶다하여 들른 음식점.

   예전에도 세번정도 승훈이와 성익이랑 들렀던 곳이라 낯설진 않다. 


▶담장에 겸손하게 씌여져있는 안내문구가 이쁘다.


▶2박지 금호콘도 뒷편의 큰엉.


































 

▶월정리에서









▶샛별오름을 경유하여 들른 곳. 이름하여 "왕따나무"


▶눈 앞을 분간하기 어려웠던 안개때문에 셋별오름을 나 몰라라하고 도착한이곳.


▶뭔가 말 못할 여운이 깊게 남는다.





▶내내 돈주고 마셔보지 못한 커피 한잔 하려고 들린 곳.


▶분명, 뉜가는 반가이 맞이 할듯한데.....


▶커피숖"바람벽에 흰당나귀"


▶이른시간도 아닌데 손님이 없는 탓에 누린 기쁨.


▶이스타항공편 연결상태가 고르지 못한 탓에 즐길 수 있는 특혜? 기쁨. 


▶삼나무 군락.

   제주에서는 예전에 방풍림으로서 흔히 볼 수 있던 나무였다.


▶친자연적이라서 그런지 공기질이 다른 것 같다.

  살아있는 나무에 잔뜩 끼어있는 풋풋한 이끼들 색깔이 원시적임을 느끼게 한다.


▶구엄리를 뺴놓을 순 없기에.


▶어물쩡하고 찾아간 음식점.해물뚝배기 전문점"어마장장"


▶주인이 전주분이라나? 어쩐지 음식이 맛깔스럽고 푸짐하다.

   서비스도 아주 좋고, 계산하기전에 말을 햬더라면 전복 한개라도 더 넣어 주었을 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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